하임 G 기너트의 '부모와 아이사이'를 읽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육아에 관심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기가 아직 와이프 뱃속에 있지만, 태어날 아기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어떻게 키워야 하나 조금씩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 이유로 일전에 서형숙씨의 '엄마 자격증이 필요해요'를 탐독했습니다.
2008/12/03 - [독서 흔적] - 엄마 자격증이 필요해요

이 책은 육아관련 글들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바이블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인기가 많아 한번 읽어보자 맘 먹고 펼쳤습니다. 고백컨데 전 힘들게 읽었습니다. 건조한 문체 뿐 아니라, 저자가 든 예들이 거부감을 많이 불러 일으켰습니다. 실제 예라고는 하나 너무나 환상적인 아이의 태도변화에 의구심이 일었다는게 좀더 솔직한 표현 입니다.

제 머리를 탓해야 할지 책을 탓해야할지 헤갈립니다. 일단 저자의 글들을 제대로 파악못한 저 자신에게 책임의 대부분이 있을 겁니다. 서형숙씨의 책이 말랑말랑한 육아서적이라면, 이 책은 바이블 답게 아주 딱딱합니다. 건조한 문체에 나열형 서술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몰입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책 내용보다는 서문과 목록에서 임팩트를 받았습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봐야한다면 서문과 목록만 볼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핵심이 목록에 다 나와 있습니다. 많은 육아 서적을 읽지는 않았지만, 읽다보면 하나의 생각으로 결론지어집니다.

"부모가 되지말고, 부모로서 인간이 되시오"

서문에 떡하니 자리잡은 저자의 문구입니다. 제 생각을 적은 듯합니다. 부모 이전에 참다운 인간이 먼저 입니다. 알량한 육아 지식만으로 애들을 제대로 키울 순 없습니다. 앎 이전의 생활에서 베어나오는 부모의 행동이 우선입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기는 확률적으로 상당히 낮습니다. 잘키우기 위해 육아 지식을 활용하더라도 한두번입니다. 부모의 생활에 아이는 결국 동화됩니다. 그렇다고 앎자체가 소용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앎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책 중간 중간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 요약해서 이럴경우에 이렇게 저럴 경우엔 저렇게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예단할 수 없기에 전반적인 육아의 목표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정리보다는 책에서 맘에 와닿는 문장들을 간단히 나열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아이의 감정적인 말들에 공감이 먼저다. 일단은 공감하고, 아이의 마음을 누그러뜨린 후에 대안을 제시하거나, 제재를 가해야한다.
  • 판결을 내리고, 가치를 평가하는 칭찬을 하지 않는다. 성격과 인격에 대해서 칭찬하지 말고, 아이의 노력과, 노력을 통해 성취한 것에 대해 칭찬한다.
  • 아이의 인격이나 성격을 비판하지 않는다면 분노의 감정을 표현해도 괜찮다.
  • 보상이란 사전 예고 없이 받을 때, 기대하지 않았는데 받게 될때,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칭찬의 대가로 받을 때 가장 유익하며 즐겁다.
  • 이미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 아이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신경질을 부리거나 융통성없이 굴어서는 안된다. 사실에 근거하여 현실적으로 대처해야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깨우치는 것이다.
  • 아이들이 문제를 내놓으면, 부모들이 해결책을 찾아준다. 아이들이 성숙하려면, 문제를 자기 힘으로 해결하는 기회를 가져야한다.
  • 공평한 사랑보다는 특별한 사랑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사랑의 질이 중요하다.
  • 말은 아이의 정신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 지혜의 출발점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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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모와 아이 사이 // Hemingway's I love text 2009/01/29 23:03 [Delete]
  2. [행복한 엄마의 육아서 예찬] 부모와 아이 사이 // 루마밍 (RU-Moming) 2009/02/04 19:47 [Delete]
  1. 2009/01/29 09:51 [Edit/Del] [Reply]
    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 라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그런면에서 '부모가 되지말고, 부모로서 인간이 되시오' 라는 말은 정말로 마음에 와 닿는 말이네요.

    진짜 마음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실천이 잘 안되요. 요즘 우리애가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
    암튼 시간내어서 저도 한번 읽어봐야 겠군요.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 2009/01/29 10:11 [Edit/Del]
      살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하물며 아이앞에서는 그 부족함이 배가 될 듯합니다.

      필넷님께서 한번 읽어보시고 저의 부족한 서평에 좀 첨가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전 집중을 거의 못했습니다.
      읽는둥 마는둥 읽어도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험을 이 책을 통해 했습니다 ㅠ.ㅠ
  2. 2009/01/29 11:30 [Edit/Del] [Reply]
    마치 저한테 하는 말처럼 들립니다. 부모가 되기전에 인간이 되라.
  3. 2009/01/29 18:51 [Edit/Del] [Reply]
    아이들에게 자아가 생기면서
    부모에게는 비밀이 생긴다고 하네요~!

    자끔은 그게 두렵기도 해요..ㅋㅋ
    • 2009/01/30 09:45 [Edit/Del]
      애기가 자라면서 스스로의 영역을 만들어 가는건 분명 자연스러운 현상일텐데..
      지금 생각해봐도 조금 섭섭할듯 하네요..
      애 키우는 거 정말 쉬운일이 아닐듯해요..벌써부터 걱정입니다.
  4. 2009/01/29 18:52 [Edit/Del] [Reply]
    일단 예문을 들어주신것만 보아도.. 읽기 쉬운 문체는 아니네요 ^^;
    아이 키우기... 정말 어렵고도 험난한거 같아요 ㅎㅎㅎ;
    • 2009/01/30 09:46 [Edit/Del]
      제가 이해력이 딸리거나 산만해서 그럴겁니다 :)
      아님 육아에 크게 집중하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많은 분들이 바이블이라 칭할만한 책이기에 꼭한번 읽어볼만합니다 ^^
  5. 2009/01/29 22:50 [Edit/Del] [Reply]
    전 아직 부모 될 자격초자 없네요.. ㅜㅜ;;
  6. 2009/01/29 23:06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벌써 읽으셨군요.

    사례 중심으로 된 책이라 집중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겠군요.
    전 그러지는 않았는데...
    • 2009/01/30 09:48 [Edit/Del]
      안녕하세요
      헤밍웨이님 서평에 댓글 달고 맘 놓고 읽었습니다 :)

      제 부족함에 이 책의 가치가 폄하될가 조금 저어되기도 하지만,
      저 혼자만의 솔직한 감정을 뱉는 변방의 블로그이기에 무책임하게 던졌습니다. ^^
  7. 2009/01/29 23:54 [Edit/Del] [Reply]
    에구..전 부모가 되려면 한참~ 먼~ 것 같음을 느껴요 ;;;;;
  8. 2009/01/30 00:09 [Edit/Del] [Reply]
    별 다섯개도 모자란 책이지요...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이고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9/01/30 09:51 [Edit/Del]
      격물치지님 반갑습니다. :)
      저도 꼭 한번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좀 더 소양을 쌓은 후에 집중해서 봐야할 듯합니다.
      괜시리 삐딱한 맘으로 첨부터 대했더니 서평이 공정치 못한 것 같습니다.

      격물치지님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격물치지님 덕에 '마부작침'이란 사자성어로 올 한달을 버티고 있습니다 :)
  9. 2009/01/30 09:05 [Edit/Del] [Reply]
    부모보다 인간부터 되시오라는 말에 가슴이 뜨끔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릴 때 부모와의 애착관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 부모가되더라도 아이들을 맡을 수 있는 책임있는 사회적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09/01/30 09:52 [Edit/Del]
      일전에 저도 안정애착, 불안정 애착에 관한 다큐를 보고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되물려 받은 사회적 교육을 자식에게 보다 책임감있게 물려줘야 할텐데..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부모가 되는 일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어떤 일 보다 어려운듯합니다.
  10. 2009/01/30 16:02 [Edit/Del] [Reply]
    아이를 아이로 대하지 못하고, 내 기준의 잣대로 ㅋㅣ우다 보니 항상 후회가 남더라구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거.
    아이 키울때 특히 더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부모와 아이 사이. 요것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으나 과연 제가 끝까지 읽을수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ㅎㅎ
    • 2009/01/30 17:31 [Edit/Del]
      ㅋ 앎과 실천 사이의 괴리가 상당합니다.
      저역시나 단순히 알기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과연 복군에게 제대로 해줄 수 있을 지 늘 반신반의 합니다.

      다들 바이블이라 할만큼 괜찮은 책이니 꼭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
  11. 쟈스민
    2009/01/30 23:06 [Edit/Del] [Reply]
    이런 준비를 하시는 맑은님 뵈니 부럽기도 하고 복군을 위한
    마음의 자리에 대한 예의를 갖추시는 그런 느낌에 살짝 존경스럽네요.
    옛 어른신들 같으셨다면 이런 예를 두고
    세상 참 살기 좋지. 우리는 먹고 살기 바빠 그런 건 생각도 못하고 살았지....
    아마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으실까,를 유측해보며
    14년전 제가 서희를 잉태하고 출산하기까지를 생각해보니
    저나 남편이나 배속의 아이가 태어날 날을 기다리기만 했지
    태어나면 어떤 부모가 되고 어떤 환경으로 키워야겠다는
    사전준비를 전혀 못했어요.
    (변병을 두자면 적어도 그때는 다들 좀 그렇지 않았나?.......ㅎㅎ)
    20개월 터울로 태어난 둘째도 마찬가지였지만요.
    (그러고보면 순전히 핑계뿐이군요 -ㅠ-)
    그래서 맑은님처럼 태어날 아이를 위한 마음의 자세를
    미리미리 공부하시고 준비하시는 분들 보면
    앞에 말한 것 처럼 부럽고 존경스러우면서
    한편으론 가장 안타깝고 후회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깨닫거나 배운 건
    육아는 결코 특별하거나 특별난 일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먹고 자고 노는 생활이였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좀 더 자라니
    아이가 성장할때마다 저도 함께 성장하더라구요.
    물론 그렇게되기까진 많은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아이들과 제가 서로에게 또는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본의아니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행동들을
    주고 받기도 했어요.
    특히 저는 서희를 통하여 제가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는
    소중한 것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감사해합니다.
    가끔은요, 정말 그렇더라구요.
    아이들의 마음의 시력으로 보는 세상(사물, 사람....)이 가장
    근접한 답이고 송곳같이 예리하다는 것.
    아이 키우고 사는 아줌마다보니 이런데서 말이 참 늘어지는군요 ^^;;

    저도 육아지침서 이래저래 읽어봤는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 가장 자격증 없는 책은
    서형숙의 엄마 자격증이 팰요해요 였습니다.
    엄마가 ceo가 되거나 형편이 부르주아,이거나.........

    아이가 자람에 따라 육아지침서도 많이 달리질 거 예요.
    전 앞전에 아이들은 자연이다를 읽었답니다.
    • 2009/02/02 10:47 [Edit/Del]
      음.. 준비라고 할 것도 없이.. 책 두세권 읽은 것이 전부입니다 ㅎㅎ
      쟈스민님 스스로는 준비 없이 아이들을 맞으셨다 이야기 하시지만,
      두루두루 쟈스민님 사시는 모습 보면
      준비하고 맞이하는 어떤 부모들 보다 잘 키우시는 것 같습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의 골이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부모 이전에 인간이 되라는 말을 쟈스민님 가정에 대입하면..
      더이상 앎이 필요없을 듯보입니다.
      저 역시나 그런 모습보면서 많이 배우고 그렇게 살고 싶기도 하구요..

      말씀처럼 특별난 일이 아닌 생활이라는 말씀
      고이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태어나길 바라고 있는 지금들어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나오면 이놈하고 어떻게 책 읽으며 놀까..고민합니다.
      와이프는 스트레스 미리 주지말라고 하지만,
      그런 생각들 하면 참으로 즐겁습니다.

      물론 부담을 주려는 건 아니고.. 그놈이 그렇게 하고자 하면 말이죠..
      여러 육아서적들 앞으로 조금씩 읽어 나갈텐데..
      읽을 수록 저의 부족함에 부끄러움만 늘어나는 듯합니다 ㅎ

      그나저나 아직 블로그를 안 만드신거 같은데 ㅋ
      얼른 만드세요..
      제가 바로 찾아가겠습니다 ㅎㅎ
  12. 2009/02/03 10:54 [Edit/Del] [Reply]
    부모 노릇 제대로 하기 참 힘들더군요. 나름대로 준비하고 생각하고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제 맘대로 자라주지 않는 것을 느낍니다. 안그래도 자녀 양육을 위해 책을 몇권 구입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이책도 구입할 것 그랬습니다.

    아 그리고 책이 건조하다 느끼셨던 것은 아직 충분히 경험하시지 않아서일지도 모릅니다. 준비하시기 위해 읽으시는 것과 벌써 아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보고 읽는 것과는 다를 것 같네요 ^^
    • 2009/02/04 12:37 [Edit/Del]
      쉐아르님의 말에 머리를 호되게 맞은 듯합니다.
      역시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은 앎은 깊이가 얕을 수 밖에 없고, 공감또한 어려운가 봅니다.
      복군이 태어나고 다시금 읽어봐야겠습니다.
      조언 너무나 감사합니다.
      책을 읽는 스스로를 다시금 되돌아봤습니다.^^

      더불어 애 키우기 쉽지 않다는 말씀..앞으로 계속 느낄 듯합니다 ㅎ..
      걱정부터 앞섭니다 :)
  13. 2009/02/13 05:47 [Edit/Del] [Reply]
    원문을 본 적이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위에 열거하신 문장을 보니 제 생각에는 번역이 좀 잘못 된것 같은데요. '
    부모로서의 인간이 되시오' 보다는 '부모라는 인간이 되시오' 표현이 더 적절한것 같은데...
    미국 작가가 쓴 책이라면 더욱더... (요즘 미국 교육 방침을 봐서는)
    제 생각에는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소유하기 보다는 부모라는 인간이 되어 인간대 인간으로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아이들을 키워가는 방식을 설명하려고 했던것 같은데요. 틀릴수도 있겠지만...

    부모라는 직업이 워낙 특이해서 개인의 인격이 아무리 좋아도 꼭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테레사 수녀에게 아이가 있었다면 분명 그 아이도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 엄마는 다른 사람에게만 신경쓰고 나한테는 관심도 없어..." 가출을 했을지도 모르죠 :).
    또 범죄자인 아빠가 자신의 아이에게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좋은 아빠가 될 수 도 있고...

    딸 아이가 아주 어렸을때는 잘 모르겠었는데 학교에 입학하고 아이에게 기대하는게 점점 많아 지다보니
    "아, 오늘도 내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았구나" 하고 매일 후회하게 되네요.
    그러면서도 부모로써의 욕심이 앞서서 또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게되죠.

    부모라는 인간이 되어 인간대 인간으로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교육시키려면 정말 엄청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는게 아이들을 키우면서 배우게 된 제 의견입니다.
    • 2009/02/13 11:18 [Edit/Del]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글을 보고 저 역시나 다시금 곱씹어 봤습니다. 부모라는 인간이 되시오.

      제가 개인적으로 책을 꼼꼼하게 읽지 못해서요..
      전 이 문장을 보고 부모라는 새로운 버젼 보다는 부모 이전의 인간에 대해 좀더 집중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부모와 자식 사이가 핏줄로 맺어졌다지만 그 전에 한 인간대 인간이기에 그 점이 와 닿았습니다.

      아마 Soo K 님이 말하시고자 하는 부분도 비슷한 맥락인 듯합니다.
      앞으로 좀더 꼼꼼하게 비판하면서 읽어야겠습니다.

      애기가 태어나고 좀 지난뒤 다시금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음 좋겠습니다.
      아직 어설픈 예비 아빠로서 누구에게든 매달려 배우고 싶네요..
      불안함에 늘 초조함 뿐입니다..

      소통 감사드립니다.
  14. 2009/03/09 02:35 [Edit/Del] [Reply]
    저는 이책.. ^^ 밑줄 그어가면서 너무 감동받으면서 읽어서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했었거든요.
    거의 각 페이지마다 줄을 쳐가면서 읽었는데.. ^^

    나중에 아이가 좀 더 자라고 나서 읽어보시는 게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아이를 키우기 전에 과외를 많이 했었는데, 그땐 아이들에 대해서 쉽게 판단하고 엄마들에게 조언하고 했는데
    지금은 아무말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이들을 그냥 좋아하는 것과 자기 아이를 낳아서 기른다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 같아요. ^^
    맑은 독백님과 부인이시라면 아이를 멋지게 잘 키우시리라고 생각해요.
    일단 부부간의 사이가 좋은 것이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이 되지요. ^^
    • 2009/03/10 09:59 [Edit/Del]
      아. 저의 부족한 서평에 부끄러움이 먼저 앞섭니다..
      뭐든 겪어보지 않고 논하는 것은 피상적이고, 다분히 자신의 틀을 파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애기 한번 안아보지 않은 제가 육아서를 평한다는 것이 조금 그렇긴하네요. ^^

      달팽맘님 말씀처럼 애기를 키우면서 다시한번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때되서 저의 글들을 조금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부부 사이가 좋은것이 가장 좋은 환경이란 말씀 꼭꼭 새기겠습니다. :)
      달팽가족 처럼 알콩달콩 이쁘게 살께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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